전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의 데이트
여성 출연자들은 남성 입주자들이 고른 '전 연인과의 추억의 장소'에서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여성들은 마음에 드는 추억 조각을 선택해 데이트 상대를 고르게 됩니다. 전 연인과의 의미가 있는 추억에 장소를 새로운 이성과 함께 가는 것이기 때문에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는 출연자들입니다. 만약 전 연인에 대한 미련이 있는 경우 마음이 아플 수도 있겠습니다. 모든 사진을 고른 여성 입주자들의 표정은 설렘으로 가득 찼습니다. 곧 데이트 상대가 확정되었고 첫 데이트 커플이 매칭되었습니다.
비밀의 공간, X-채팅룸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채팅룸이 열렸습니다. 이 채팅룸에선 서로에게 비밀인 상태로 채팅이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첫 데이트 상대의 전 연인과 채팅이 가능했습니다. 여성 출연자들은 내일 데이트할 상대 남성의 전 연인과 비밀 채팅을 진행했습니다.
첫 순서인 혜원은 내일 데이트 상대인 동진의 전 연인과 채팅을 했습니다. 동진의 전 연인에게 혜원은 미련이나 슬픔, 애처로움의 감정을 느낍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전 연인과 잘 되어도 되냐는 질문을 던진 혜원은 괜찮지 않을 것 같다는 답변을 받고 잠시 망설였습니다. 망설이던 순간 동진의 전 연인은 동진에게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았고, 혜원은 아직 관심의 단계보다는 가벼운 궁금의 단계이기 때문에 멋있는 분 같다고 돌려서 말했습니다. 동진의 전 연인은 조개구이는 동진이 싫어하니 먹지 않을 것을 권하며 채팅이 마무리됩니다.
두 번째 채팅의 주인공은 유정입니다. 유정의 데이트 상대는 휘현. 휘현의 전 연인인 혜원이 대답하게 됩니다. 휘현과의 연애가 어땠는지 물어보는 유정의 질문에 혜원은 행복했다고 말합니다. 혜원은 유정에게 큰 견제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 없이 가볍게 대답해 주기로 합니다. 다만 바로 이어지는 헤어짐을 선택한 이유를 물어보는 유정의 질문에 멈칫합니다. 각자 연애보다 중요한 것이 있어서 헤어졌다고 답한 혜원입니다. 혜원은 휘현과의 재회 가능성을 물어보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라고 대답하는 강수를 둡니다. 유정은 혜원에게서 미련의 감정이 남아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어지는 혜원은 인터뷰에서 숙소에 입소할 때에는 미련이 없었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하니 감정이 살아날 수도 있음을 피력합니다.
세 번째 채팅의 주인공은 다혜입니다. 다혜의 데이트 상대는 주원입니다. 주원의 전 연인은 주원의 장점이 다정하고 세심한 사람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특이하게 반말로 대답하는 주원의 전 연인입니다. 다혜는 채팅의 상대로 워낙 거침없는 말투로 생활했던 유정을 지목합니다. 이 지목이 맞을지는 추후 알게 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서경이 채팅룸으로 들어섰습니다. 서경은 연애 기간을 물어보지만 상대방은 긴지 짧은 지를 정확히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질문에서도 딱딱하고 애매모호하게 대답함으로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합니다. 다만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았던 서경은 괜찮았다고 대답하며 즐겁게 데이트하고 오겠다고 다짐합니다.
전체적으로 여성들의 채팅룸에서의 대화가 미련이 있는 듯한 느낌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 연인에게 온 음성메시지
이번 시즌에서는 특이하게 첫 데이트를 나가기 전에 전 연인에게서 온 음성메시지를 듣는 시간이 있습니다. 남성 입주자들이 전 연인에게 첫 데이트에 대한 감정을 전화부스를 통해 전달하는 것입니다. 혜원은 음성메시지를 듣고 뭔가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휘현이 첫 데이트를 했던 그 계단을 다음에 또 가고 싶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혜원은 휘현이 자신과의 미래를 생각한 적이 있었다는 점에 설레하며 밝은 모습으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반면 다혜는 울상입니다. 전 연인의 음성메시지를 듣고 난 후 다혜는 숙소로 돌아가는 계단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다혜의 전 연인이 공개됩니다. 연남동에서의 사전 만남. 레스토랑으로 들어오는 동진을 바라보며 다혜는 눈물을 흘립니다. 동진도 눈물을 보이며 반갑게 인사하고 오히려 다혜가 동진을 토닥이기도 합니다.
다혜와 동진은 무려 13년을 연애한 커플이었습니다. 10대 후반과 20대 전체를 함께한 연인 사이였습니다. 내일 동진은 다혜와 추억이 있었던 을왕리 해수욕장을 혜원과 같이 가게 됩니다. 서로 같은 소속사에서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던 동진과 다혜는 연애를 하며 서로를 응원했고, 서로 사랑했음을 밝힙니다. 연애 사실을 소속사에게 발각되어 두 사람 모두 소속사에서 나오게 되었지만, 다혜는 새로운 소속사에 들어가서 베스티로 데뷔를 하게 된 반면, 동진은 데뷔하지 못하고 다혜를 매니저처럼 챙기게 됩니다. 이후 오랜 기간 연애한 두 사람은 4개월 전 이별을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입주자들의 첫 데이트를 방영합니다. 이 첫 데이트가 입주자들의 마음에 어떻게 불을 지를지 아주 기대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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