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영화 <파묘>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묫자리와 관련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예전에 개봉했던 나홍진 감독의 <곡성>과 비슷한 느낌의 오컬트 공포 영화로 예상됩니다. 감독은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로 유명한 장재현 감독이 맡았습니다. 쇼박스에서 배급을 하고 촬영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개봉은 2024년 2월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장재현 감독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만들어낸 몇 안 되는 우리나라의 오컬트 장르 연출자입니다. 2011년 3월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청자 제작부문 우수상, 2014년에는 제15회 다구단편영화제 대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상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 첫 장편 상업영화인 <검은 사제들>을 제작했습니다. 544만 명을 영화관으로 불러들이면서 영화는 큰 흥행을 기록하였습니다. <곡성>을 제작한 나홍진 감독과 더불어 한국 오컬트 장르 영화 제작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놉시스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무당입니다. 미국 LA에서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의뢰인으로 만나게 됩니다. 조상의 묘가 있는 묫자리가 기이한 병의 대물림이 화근이 됨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합니다. 돈 냄새를 맡은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자 영근(유해진)이 합류합니다.
묘가 있는 자리는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의 기운이 가득한 땅이었습니다.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껴 이장 작업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 묘에서 이상한 것이 나옵니다.
전부 다 잘 알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배우 최민식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의 역할입니다. 풍수사는 땅의 좋고 나쁨을 점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조선시대부터 풍수에 능통한 사람을 풍수사라고 지칭하고, 왕가의 능을 만들 때 길터를 잡아 묫자리를 정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풍수사는 조선시대 최고의 권위를 부여받았으며 직책이 길게 유지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최민식은 이번에 풍수사의 역할을 맡아 이장 시 땅의 특성을 파악하고 길흉을 점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우 김고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인 화림의 역할입니다. 무당이란 신내림을 받아 신을 섬기는 무속인을 뜻합니다. 남성 무당을 특히 박수무당이라고 부리며 일반적으로 무당은 여성 무속인입니다. 대표적인 무당의 의례로는 굿이 있는데 오랜 시간 동안 화려한 색의 천을 흔드는 춤을 추기도 하고 충격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각종 동물을 잔인하게 죽여 피를 뽑거나 날카로운 칼인 작두 위를 걸어 다니며 춤을 추기도 합니다. <곡성>에서도 굿을 하는 장면이 가장 섬뜩하였는데, 음산한 기운을 표현해야 하는 무당의 역할을 김고은이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됩니다.
배우 유해진
죽은 이의 장례를 치루는데 도움을 주는 장의사 영근의 역할입니다. 장의사는 장례식 업무를 진행하고 장례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해주기도 합니다. 시체를 닦고 염을 하며 옷을 입혀주기도 하며, 시체 운구, 화장터 또는 묫자리 등을 알아봐 주는 일도 합니다. 코믹한 연기를 늘 해왔던 유해진 배우가 이번 영화에서 장의사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배우 이도현
무당의 신내림 후 신력을 바탕으로 경문을 읽어 나쁜 기운을 없애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주인공인 화림과 같이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파묘 예고편 후기
대한민국의 오컬트 전문 감독으로서 장재혀 감독과 나홍진 감독은 계속해서 작품을 만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동양의 오컬트적인 요소는 특히 우리나라의 정서상 섬뜩한 면이 많아서 공포 영화의 소재로 쓰이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곡성>의 진한 오컬트 냄새가 나면서 <검은 사제들>의 멋진 연출도 기대가 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됩니다. 김고은 배우가 로맨스 작품을 많이 진행했지만 공포 장르에서도 원래의 연기력을 보여줄지 아주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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