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후 지혁과 만남
은호와 지원이 어색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때, 지혁이 지원에게 전화를 걸어 은호와의 대화를 끊습니다. 지혁은 주말 저녁에 미안하다며 지원의 도움이 필요하니 당장 호텔로 오라고 부탁합니다. 30분 안에 도착한다고 답변 후 전화를 끊는 지원. 진짜 가봐야 한다며 은호에게 작별을 고하고 지혁에게 출발합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지혁은 지원을 이른바 두더지 상무에게 소개합니다. 두더지 상무는 항공 승무원 폭행 파문이 있었던 유명인입니다. 지원은 신기해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상무가 지원을 마음에 들어하며 악수를 청하자 지혁이 가로막습니다.
두더지 상무는 업무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직원의 머리를 때리며 잔소리를 시작합니다. 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광고 제시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지원이 시스템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하자 상무가 왜 나서냐며 한 마디 합니다. 지혁이 상무를 가로막으며 주말에 어렵게 온 지원 대리에게 이러시면 안 된다며 분위기를 풀어냅니다. 상무는 여전히 직원들에게 화를 내지만 유지혁 부장의 한 마디에 순한 양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난처해진 수민과 위로하는 민환
지원이 떠난 동창회 자리에서는 수민이 같은 동창생들에게 사실 확인을 위한 청문회를 열고 있습니다. 지원이 수민의 모든 정체를 알려주고 떠났기 때문에 수민과 친한 동창생들은 배신감에 수민에게 목소리를 높입니다. 지원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낸 수민에게 지금까지 거짓말을 한거냐며 화를 내지만, 수민은 자신이 언제 지원이를 욕하랬냐며 오히려 소리를 지릅니다. 순식간에 얼어붙은 동창회 자리입니다.
지혁과 퇴근하는 차 안. 차 밖의 거리에서 민환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며 몸을 숙입니다. 지혁은 선팅 덕분에 밖에서는 잘 안 보일거라며 지원은 안심시킵니다. 방심하려는 찰나 이번엔 수민이 거리에 앉아 있습니다. 한번 더 몸을 숙인 지원은 지혁과 함께 수민을 스쳐 지나갑니다.
길을 걷던 민환은 앉아 있던 수민을 만납니다. 수민은 눈물을 흘리며 민환에게 호소합니다. 민환은 수민을 지원의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펑펑 우는 수민의 파인 옷을 바라보며 묘한 기분을 느끼는 민환. 당황하는 민환의 눈빛을 느낀 수민은 민환과 술을 한잔 하자며 술집으로 들어갑니다. 술자리에서 수민은 지원과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니 민환은 복잡해집니다. 지원과 지혁 부장과의 관계를 잠시 의심하지만 곧내 지원을 믿습니다. 수민은 오늘 정말 힘들었는데 민환이 위로해줘서 고맙다며 멋있다고 말합니다. 수민의 유혹의 넘어간 민환은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달라진 지원의 등장
여느때와 같은 사무실. 민환은 예뻐진 지원을 바라보며 좋아 죽습니다. 지혁은 당황하며 지원이 예뻐진 모습에 당황하여 출근 복장이 아닌 것 같다며 지적하지만 이내 안경을 벗어서 달라 보이는 것 같다며 인정합니다. 지혁 부장 역시 렌즈를 끼우고 멋져진 상황. 어색한 분위기에 유지혁 부장은 자리를 뜹니다.
지원이 예뻐졌기 때문에 민환의 동료들은 민환에게 조심해야겠다며 조언합니다. 농담조의 조언이었지만 민환은 불안감을 느끼고 주말에 지혁 부장을 왜 만났나며 추궁합니다. 지원은 동창회 자리에서 지혁 부장이 급하게 업무 연락을 하였다며 변명하지만, 민환은 지혁이 지원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역정을 냅니다. 불안해진 민환은 지원에게 더욱 애정표현을 하며 다가가지만 음료를 엎어 위기를 벗어나는 지원입니다.
지원의 시원한 한 마디
지원은 수민을 만나 이야기합니다. 고등학생 때 있었던 이야기와 자신을 괴롭혔다는 점을 교묘히 돌려서 말합니다. 수민은 자신이 그럴리 없다며 변명합니다. 지원 역시 동조해 주며 그냥 넘어가진 않겠다며 은호와 만나 정확히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합니다. 불안해하는 수민에게 지원은 더욱 단호하게 말합니다. 수민은 은호를 만나면 민환이 싫어하지 않겠냐며 은호를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하지만 지원은 넘어가지 않습니다.
지혁과 희연
지혁이 퇴근하는 지원을 불러세웁니다. 왜 이렇게 꾸미고 출근했냐고 물어보는 지혁에게 많이 이상하냐고 되물어보는 지원. 지혁은 자신이 렌즈를 낀 이유가 지원이 조언해서였다며 지원에게도 혹시 이유가 있냐고 물어봅니다. 지원은 더 이상 미련하게 정공법만 고집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살아보겠다고 말합니다. 지혁은 무엇인가를 느낀 듯 미소 지으며 웃습니다. 지원은 지혁의 패션에 변화를 주면 더 좋을 것 같다며 조언을 한 마디 더 남깁니다. 지혁은 정공법만 고집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지원은 희연을 발견하고는 인사하려고 하는 찰나 지혁이 희연을 만류하며 등장합니다. 왠지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 사실 지혁과 희연은 가족이었습니다. 혼자 쇼파에 앉아있던 지혁은 혼잣말을 합니다. 지원에게 미래에 민환과 수민이 바람이 나서 지원을 살해한다는 것을 지원에게 말할지 고민합니다. 새로운 국면이 등장했습니다. 지혁 역시 미래를 알고 있던 것입니다.
지혁의 기억
지원의 빈소에 방문했던 지혁은 민환과 수민이 체포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의식을 잃었다가 눈을 뜬 지혁은 지금이 2013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혁에게도 두 번째 인생이 주어진 것입니다.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소풍, 임영웅 자작곡에 나태주 손글씨 (0) | 2024.01.24 |
---|---|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화, 고백은 묵직하게 (0) | 2024.01.23 |
환승연애3 5화 직업 공개에 물드는 밤 (0) | 2024.01.21 |
크라임씬 리턴즈, 0화 마피아 게임 고수를 찾아라 (0) | 2024.01.21 |
환승연애3 4화 첫 데이트의 설렘 (2) | 2024.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