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풍 정보
영화 소풍은 60년만에 고향을 찾아간 나문희(은심 역)가 16살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은심은 자꾸 꿈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등장하여 심란하던 찰나 고양 절친인 김영옥(금순 역)을 만나 고향이 남해로 떠나게 됩니다. 고향에서 우연히 은심을 짝사랑하던 박근형(태호 역)을 만나 16살의 추억을 하나둘 떠올리게 됩니다. 나이가 지긋하여 마지막 소풍이 될지도 모르는 세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영화 소풍은 2024년 2월 7일에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배급으로 개봉합니다. 12세 관람가에 114분의 적당한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출은 공포영화 분홍신, 괴담만찬, 더 웹툰: 예고살인으로 유명한 김용균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2010년 제12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액션 아시아상, 1997년 제6회 신영청소년 영상예술제 우수작품상, 1995년 제2회 서울단편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김용균 감독은 공포영화 장르를 제작했던 감독이기에 이번 드라마 장르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됩니다.
출연 배우로는 가장 최근 영웅이라는 역사 영화에서 주연을 하였던 나문희 배우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나문희 배우는 원로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함으로서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코믹한 연기도 잘 소화하는 나문희 배우는 거침없이 하이킥 시트콤에서도 호박고구마라는 멋진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영옥 배우는 영화 눈길과 말임씨를 부탁해에서 주연으로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영화 소풍에서는 나문희 배우의 절친으로서 같이 남해로 내려가 추억을 함께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박근형 배우는 정말 많은 영화에 출연하신 분입니다. 이번에는 어렸을 적 나문희 배우를 짝사랑했던 태호 역을 맡아 절절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임영웅
이번 영화가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국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ost 곡 참여가 발표됐기 때문입니다. 임영웅은 이번 영화에 '모래 알갱이'라는 자신의 자작곡을 영화에 삽입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임영웅의 영화 ost 참여는 이번이 처음.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는 2023년 6월에 발표된 음원입니다. 가사에 '나는 작은 바람에도 흩어질 모래 알갱이'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격동의 시대에서 어려움을 겪어 힘든 것을 표현한 부분입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 분들은 한국 전쟁이라는 큰 사건을 겪은 바 있고, 전쟁으로 황폐화된 나라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세대입니다. 어려운 시절을 겪은 그 분들에게 '나는 작은 바람에도 흩어질 모래 알갱이'라고 표현하며 바람에 흩날리는 어려운 세상을 표현하였습니다. 또 가사에는 그대가 모래 알갱이인 자신을 가볍게 밟아 같이 흘러가달라고 말합니다. 그대는 파도가 쳐도 바람이 불어도 그 흔들림에 그대로 걸어가며 자신과 함께 해달라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절친한 친구와 어릴적 짝사랑의 대상이 서로 만나 우정이란 이름으로 함께하는 내용을 표현한 이 영화. 이 부분은 영화 '소풍'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감정에 어울리는 좋은 ost 곡인 것으로 보입니다.
임영웅은 또 이번 ost 곡의 수익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부처는 부산 연탄은행. 연예인들의 기부가 어떤 이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신의 큰 수익을 덜컥 기부하기도 마음먹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법입니다. 국민 가수 임영웅이 이번 기부로 선행 행보를 이어가면서 더 많은 팬들을 영화관으로 불러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나태주 시인
나태주 시인은 영화 '소풍'의 낙관을 헌사했습니다. 낙관은 영화가 시작될 때 나타나며 배우들의 감정을 더욱 잘 담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손글씨가 임영웅의 노래 '모래 알갱이'와 얼마나 잘 어울릴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아마 효도를 위해 많은 젊은이들이 부모님의 영화 티켓을 예매하겠습니다. 좋은 시야를 가진 자리가 벌써부터 매진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영화 '소풍'은 설 연휴를 앞둔 2월 7일에 개봉하기 때문에 이번 설에 많은 분들이 영화관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침체된 영화계에 많은 관객이 몰려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생활인 영화가 다시 부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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